2016-03-27

樂書 모순

YS의 죄
영남 65석=호남 28석+충청 26석+강원 8석+제주 3석

말종
자연사가 최대의 사치인 인간도 있다.

정의의 반대
시방은 정의의 반대가 망각이라고 한다.

국가비상사태
비정상이 정상회담에 참석한 지 팔 년째인지라 국가비상사태도 팔 년째. 새삼스럽게...

필리버스터
야당은 국회에서 여당은 종편에서

정치
신은 도처에 있을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고, 인간은 매일 전쟁을 할 수 없어 정치를 만들었단다.

삼권분립 2016
행정府 사법部 입법課

알파고
① 알파고는 바둑계에서 은퇴하면 판사가 되어 공평한 판결을 내렸으면 한다. 그리하여 법조계부터 알파고 후배들이 차례차례 접수했으면 싶다.
② 바둑 명문이 충암고에서 알파고로 바뀌겠구나.
③ 바둑은 이세돌이 뒀는데 악수는 더민주가 뒀구나.
④ 알파고는 아마 9단과 열 점을 깔고 대국을 두는 갈라쇼를 했으면 싶다.

서점
1996년 5378개, 2005년 2103개, 2009년 1825개, 2011년 1752개, 2013년 1625개, 2015년 1559개

헬조선
캐나다 : Because It's 2015
코리아 : 병신년이잖아요.

망조
간신과 폭군이 동시에 나오지 않으면 망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2012년 미국 대선 투표율
부유층(최상위 1%) 99% vs 일반 대중 58.2%

트위터
트위터 하며 얻은 최대의 소득은 바흐의 평균율과 무반주첼로모음곡을 알게 되어 듣고 있다는 것. 트위터는 흥해야 됨.

총선
더는 가망이 없어 보인다. 이참에 원내교섭단체에 턱걸이 한 소수당 셋과 단군이래 최대의 여당을 퉁쳤으면 한다.

선거
꽁초 수북한 재떨이에서 장초를 고르는 일

시방은
분노가 공포에게 지는 시대다.

모순
① 울산 동구는 현대 노동자가 엄청 많은 동네이면서 정몽준이 5선을 한 지역구이기도 하지요. 삼성 제품을 사는 노조원 혹은 열린교회 닫힘과 같은 현상이지요.
② 대한민국이 2016년 인권이사회 의장국이 된 사태와 같은 현상이기도 하지요.
③ 1987년 민주화 운동의 산물인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현상과 같지요.
④ 삼일절 기념식에서 친일파가 작곡한 애국가를 부르는 현상이기도 하지요.
⑤ 스마트 TV에 도청 의혹이 제기되는 삼성전자가 백도어 논쟁에서 애플을 지지하는 현상이지요.
⑥ "20대" 국회의원 선거라는데 노땅이랑 꼰대들이 공천을 주고 출마를 하는 현상이지요.

2016-03-12

예술은 본래 좌파다

  • 사랑으로 일어나는 싸움에서 늘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이는 잘못을 저지른 쪽이 아니라 더 많이 그리워한 쪽이다. 견디지 못하고 먼저 말하고 마는 것이다. 그래야 다시 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 (12)
  • 1980년대는 "격렬한 외상의 날들"이었으나 1990년대는 "우울한 내상의 날들"이었다. (33)
  • 세상의 꽃은 세상의 칼을 이기지 못한다. 그러나 그 백전백패의 아룸다움만이 서정의 본진(本陳)이고 문명의 배수진이다. (36)
  • 크리스마스의 역설이 그렇게 생겨난다. 평소 보다 훨씬 더 행복해야 마땅한 날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흔히 겪는 어떤 사소한 불행 앞에서도 '오늘은 크리스마스인데!'라고 생각하면 더 서러워져서, 결국 우울한 날이 되어버리고 마는 역설. (159)
  • 그들에게는 초자아(Super Ego)가 없는가. 민주화 이후 그토록 더디게 우리 내면에 겨우 자리잡은, '이런 일은 이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주는, 그 초자아가 그들에게는 없는가. 없는 것 같다. 그러니 죄의식도 없는 것이다. (163)
  • 존재하는 것을 긍정하기보다는 존재해야 할 것을 추구하는 게 좌파라면, 그래서 늘 더 많은 자유, 더 많은 인권, 더 많은 민주를 요구하는 게 좌파라면, 모든 진정한 예술가들은 본질적으로 좌파이고 모든 위대한 예술 작품은 깊은 곳에서 좌파적입니다. 실제로 그가 어떤 정당을 지지하건 상관없이 말입니다. 창작이라는 것은 본래 왼쪽에서 뛰는 심장이 시켜서 하는 일입니다. (189)
  • 지방 선거가 끝났다. 4년 만에 '생각'이라는 것을 하느라 진땀 뺀 정치인들은 다시 생각 없는 삶으로 복귀했고, 4년 만에 공화국의 주인 대접을 받느라 머쓱했던 우리는 다시 힘없는 백성의 자리로 복귀했다. (234)
  • 주일날 회개하여 다시 일주일을 죄짓고 살 힘을 얻는 엉터리들처럼, 사랑이 넘치는 하루를 보내고 우리는 364일 동안을 무심할 수 있는 알리바이를 얻는다. 그러니 기념일들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236)
  • 최근 이뤄진 한 설문조사에서 서울 지역 4개 대학 대학생의 절반 이상은 '6월 항쟁'을 모른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들 중 상당수는 다가올 대선에서 독재 정권의 역사의식을 잇는 야당 유력 후보에 한 표를 던질 것이다. 그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박종철과 이한열의 이름을 모르는 채로 이루어진 선택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다. 그것은 정치적 무뇌아 혹은 윤리적 백치의 선택이다. (247)
  • 마침표에 대해서는 긴말이 필요 없다. 담배는 백해무익이요, 마침표는 다다익선이다. 많이 찍을수록 경쾌한 단문이 생산된다. (255)
  • 오랫동안 마음은 종교의 소관이었고 몸은 의학의 소관이었다. 그러나 종교는 몸을 배제한 마음을, 의학은 마음을 괄호 친 몸만을 다루었다. 그래서 문학하는 사람이 있어야 했다. (291)
  • 그것이 분명하게 눈에 보여서 편안하지만 그래서 재미가 덜할 때도 있겠고, 너무 희미해서 과연 그것이 있기는 한가 수상쩍어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대개 전자를 '고전적'이라 하고 후자를 '실험적'이라 한다. 그러나 오늘의 고전은 어제의 실험이었고 오늘의 실험은 내일의 고전이 될 수 있다. (405)
느낌의 공동체/신형철/문학동네 20110510 408쪽 13000원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2006년 봄부터 2009년 겨울까지 쓴 짧은 글'을 모은 '두번째 평론집이 아니라 첫문째 산문집'이다. '시인, 시집, 세상, 소설, 영화'에 대한 이야기다. 시집이 팔리지 않는 세상이지만 글을 읽다가 철 지난(?) 시집을 주문하게 될지도 모른다.

2016-03-09

우리는 왜 어리석은 투표를 하는가

  • 국민들이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지는 것처럼 미디어 또한 수준에 맞는 미디어만 가질 수 있다. (30)
  • 어리석음을 정의하는 분명한 특징으로 다음 다섯 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완전한 무지다. 뉴스에 나오는 주요 사건들을 모르고, 우리 정부가 어떻게 기능하고 누가 책임을 지고 있는지를 모르는 것이다. 두 번째는 태만함이다. 중요한 사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믿을 만한 매체를 찾는 일에 소홀한 태도를 말한다. 세 번째는 우둔함이다. 역사가 바버라 터크먼의 정의대로 사실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는 성향이다. 네 번째는 근시안적 사고다. 상호 배타적이거나 국가의 장기적 이익에 반하는 공공 정책을 지지하는 것을 말한다.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특징은 넓은 범주로, 마땅한 단어가 없어서 멍청이라고 부르겠다. 의미 없는 문구, 고정관념, 비합리적인 편향, 우리의 희망과 두려움을 이용하는 지나치게 단순화된 진단과 해법 등에 쉽게 흔들리는 성향을 말한다. (68)
  • 역사의 기록을 보면, 가혹한 진실과 위안이 되는 신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대체로 신화를 택했다. (54)
  • 흔히들 선거는 과거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한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유권자들이 자신들이 찬성하지 않는 일을 한 정치인에게 벌을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99)
  • 국민이 정치에 더 많은 지배력을 갖게 된 것과 때를 같이해, 정치에서 텔레비전이 극적이고도 걷잡을 수 없이 강력한 힘을 얻었다. 불행한 타이밍이었다. 텔레비전은 사람들을 더 멍청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텔레비전으로 인해 국민들이 권한을 책임 있게 행사할 가능성이 적어진 바로 그 시점에,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권한을 국민들이 가진 것이다. (149)
  • 국민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는, 응답자가 사안에 대해 알고 대답하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인 주제에 대해 실제로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265)
우리는 왜 어리석은 투표를 하는가/리처드 솅크먼/강순이 역/인물과사상사 20150331 288쪽 14000원

멀쩡한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으로 만드는 게 오늘날의 선거문화란다. 어리석은 유권자의 다섯 가지 특징은 정곡을 찌른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들어 더 똑똑해졌다고 생각하지만 삼십 년 전인 1987년 사람만큼 현명하지도 못하고 깊지도 않고 용기도 없다.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지고, 정치인은 유권자 수준에 맞춰지는 시절이다.

2016-03-06

바로잡지 못한 역사는 반복된다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아니다. 보수라도 좋으니까, 아니 원래 보수가 더 그런 거니까 역사 앞에서 자기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이 그리울 뿐이다. (42)
  • 자기들이 보수라고 자처하는 한국의 지배층들은 사실 보수가 아니다. 보수라면 응당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책임지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으니 한 사회를 유지하고자 하는 보수 세력이라면 마땅히 자신이 맡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고, 책임지지 않는 자는 보수의 자격이 없다. 현재 한국의 지배층은 가끔 사랑의 열매를 사주는 식의 자선을 베푸는 것 이외에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무엇을 희생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집단이다. (43)
  • 더 이상 대한민국호를 책임지지 않는 자들, 위기의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자들에게 맡겨둘 수 없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간직한 이들이 움직여야 한다. 역사는 책임지는 사람들의 것이다. (51)
  •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은 국가 기밀이 될 수 있다. 신문에 난 공지의 사실일지라도 국가 기밀이다 보니, 경부고속도로는 4차선이고 짜장면은 싸고 맛있다는 것도 국가 기밀이 되었다. (89)
  •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한 마리'의 간첩이 나오기 위해서는 수많은 자들의 팀플레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비단 중앙정보부, 안기부만이 짜고 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이 받쳐주고, 검찰이 법률적으로 포장해주고, 판사가 고문당했다는 호소에도 바짓가랑이 들어보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조작의 한 부분을 맡아 팀플레이를 해가며 간첩을 만들었던 것이다.
    1970년대 이후 적발된 간첩들 중에서 현재의 국가 기밀 개념을 적용한다면 간첩죄로 유죄를 받을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첩은 처음에 무서운 존재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남들 다 아는 걸 혼자 모르는 놈을 "저 자식 간첩 아냐"라고 손가락질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간첩은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나는 간첩보다, 누구나 간첩으로 만들 수 있는 간첩 잡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 (93)
  • 왜 학교에서는 제헌헌법을 가르치지 않고, 왜 수능 시험은 제헌헌법을 묻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제헌헌법을 읽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제헌헌법의 구절구절을 지금 들여다보면 죄다 빨갱이 소리이기 때문이다. 제헌헌법의 내용은 통합진보당의 강령보다 훨씬 급진적이다. (139)
  • 지금은 노동3권도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지만, 제헌헌법 18조는 노동3권이 아니라 노동4권을 보장했다. 노동3권에 더하여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에 있어서 근로자는 법률의 정하는 바에 의하여 이익의 분배에 균점할 권리"를 보장했던 것이다. 네 번째 권리인 '이익분배 균점권'은 쉽게 풀이하면 기업에 이익이 발생했을 때 노동자들이 그 이익을 나눠 먹을 권리가 있다는 뜻이다. (140)
  • 민주화의 산물인 헌법재판소가 민주주의 발전, 소수파 보호, 기본권의 신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헌법재판소는 기득권의 옹호, 지배 체제의 유지를 위해 기능하고 있다. (175)
  • 옛 민주당 시절부터 민주당을 배회하는 하나의 유령이 있다. 그것은 중도 노선이다. 진보 표만 갖고는 이길 수 없으니 중도 표심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얼핏 일리 있게 들리는 말이지만, 역사적 경험도 현실도 그렇지 않다고 가르쳐준다. (236)
  • 대중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지만 딱 하나 할 수 없는 게 있다. 7·30 재보선 이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한 이야기지만, 이길 의지가 없는 당을 이기게 할 재주는 없다. (246)
  • 노무현의 정치적 상속자일 수밖에 없는 그는 노무현이 남긴 부채에 대해 노무현 자신이 반성한 것만큼 처절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은 태평성대의 민주국가 지도자로 아주 훌륭하겠다 싶지만, 지금 같은 난세에 박근혜 정권과 같은 지독한 집단에 맞서 민주주의를 회복할 지도자로서 적합한 인물인가 하는 점에서 여전히 회의적이다. (248)
  • 무엇보다도 야당성을 회복해야 한다. 의석이 130석이나 되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없는 딱 한 가지가 야당성이다. 넘쳐났던 것은 우원식 의원이 지적한 대로 귀족주의였다. 실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엠에프(IMF) 외환위기 등이 겹치며 너무 빨리 여당이 되다 보니, 일은 못 하고 야당성만 잃어버렸다. 민주 정권 10년에 대중들의 지형은 아주 넓어졌지만, 정작 정치판에 남은 사람들은 투쟁의 근육을 잃어버렸다. (249)
  • 10년 전을 돌아보라. 역사의 기회는 생각보다 자주 온다. 싸움의 의지를 다지고 싸움의 근육을 회복할지어다. (253)
역사와 책임/한홍구/한겨레출판 20150406 272쪽 12000원

190시간이 넘는 사상 초유의 필리버스터를 비웃으며 테러방지법이 통과됐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 국가정보원이 주도하여 처음 입법예고 됐지만 수많은 논란 속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지 14년 4개월 만에 법제화가 됐단다. 필리버스터를 하는 야당에 박수를 보내다 무기력하게 끝내는 모습에서 역시 야당성이 퇴화했다는 걸 확인했다. 인권보다 총선을 우선하는 정당으로 보였다. 야당성을 회복하고 투쟁의 근육을 되찾으려면 아직 멀었다.

한홍구 교수는 이렇게 외친다.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 자신에 내재한 복원력밖에 없다. 더 이상 대한민국호를 책임지지 않는 자들, 위기의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자들에게 맡겨둘 수 없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간직한 이들이 움직여야 한다. 역사는 책임지는 사람들의 것이다."

간첩의 역사가 곧 조작의 역사였다. 아비는 모르면 간첩이라는 시대를 만들었고, 딸은 너도 테러범이라는 시대를 만들었다. '고문과 조작을 일삼은 자들의 행적을 담은 《독재인명사전》'을 보고 싶다. 한강 다리를 끊고 도망간 대통령과 세월호 참사에 책임지지 않은 사람들도 그 사전에 기록되길 앙망한다. 바로잡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니까.

2016-03-02

친구

형철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내 옷장 서랍 속엔 그의 체크무늬 손수건 두 장이 고이 접혀 들어 있다. 내가 울었을 때 형철이 앞에 앉아 있었다는 얘기다. 내가 음식을 흘렸을 때 형철이 옆에 앉아 있었다는 얘기다. (...) 그래 이번엔 네가 무거웠다. 고맙다 친구야.
- 김민정, <각설하고,> 작가의 말 중

삶의 어느 법정에서건 나는 그녀를 위해 증언할 것”이라는 문학평론가 신형철에 대한 김민정 시인의 답가다. '그래 맞다. 사람들 때문에, 가 아니라 사람들 덕분에, 나는 여기 있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에서 '사람'을 '친구'로 바꾸면 더 위로받고 있음을 느낀다.

고맙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