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31

유치한 유추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으로 유추하면 아주 먼 선조들은 우주선을 만들었다. 그 말이 하늘에서 툭 하고 떨어지지 않은 다음에야 틀림없다.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되는 고인돌에서 구리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건 무선 전화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우주선을 만들었는데 무선 전화기가 없을 리가 없다. 그러다가 겨우 임진왜란 때 거북선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 과학기술을 포함한 거의 모든 능력이 점점 퇴보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염치와 담을 쌓은 놈이라는 말을 유추하면 담을 쌓지 말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에 담을 쌓은 이가 자서전을 냈단다. 먼저 자술서를 써야 한다는 데도 말이다. 참 몹쓸 사람이다.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던 시절에 비하면 이만저만한 퇴화가 아닐 수 없다.

2015-01-01

술타령

술맛은 두 병부터인데
세상은 한 병만 권한다

양은 양은냄비처럼
양털을 잘리고
세월은 팽목을 지나
쌍차를 스친다

자본은 그렇게 지나간다
가만히 있으라며
너 내리라며

술맛은 두 병부터인데
굳이 이차를 가잔다
닭 우는 새벽까지 책임진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