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0

樂書 분수

4대강
그냥 보기에도 나름 어여쁜 구석이 있는 처자가 있었다. 미쟁이 아버지는 황토집을 부시고 공구리치며 평생 살아온지라 딸내미 낯짝도 황토집으로 보였다. 싫다며 울고불고하는 딸내미 얼굴에 공구리를 치기 시작했다. 죽거나 말거나. 딸내미 이름은 사대강이었다.

분수
1/2, 1/3, 4/747, 747/1818... 공직자가 알아야 할 산수

일식
하늘엔 개기일식, 여의도엔 점거일식, 점심은 짝퉁일식.

초점
초점이 절차상 하자로 옮겨가면 정작 하자 있는 법안들은 관심 밖이 되지 않을까. 미디어법도 그렇고 슬쩍 묻어간 금산분리법도 소유에 관한 문제인데. 뺑뺑이 돌고 나서 몇 등까지 끊어야 되는지 왈가왈부하면서 왜 뺑뺑이를 돌게 됐는지는 이미 잊고 있다.

c8대 1기 국회의장
혀를 기똥차게 잘 놀려 한순간에 뻑 가게 하는 체어맨

민생
한나라님이 살리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민생이란 에비앙으로 샤워하는 백성을 말합니다. 아리수나 삼다수로 샤워하면 해당이 안됩니다. 꼭 에비앙으로 샤워하세요. 요즘 샤워는 누구나 하니까요.

불량의원
불량식품을 파는 불량업자는 설사를 하게 만들지만 불량법률을 만드는 불량의원은 아락실도 두 손을 든 변비를 만든다. 힘을 줄수록 답답하고 고통을 주는 게 꼭 닮았다.

수레
서버린 수레를 한 바보가 밀고 갔는데 야트막한 언덕을 넘지 못하네.
갈 길은 첩첩산중이건만...

문제
오징어는 빨판이 문제고 검찰은 빨대가 문제인게야...

권력
사표를 던졌던 이가 검찰총장 후보로 내정되어 청문회 준비를 한다. 권력은 철학도 춤추게 한다.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은 권력 맛을 본 사람만 먹어보려는 사다리 걷어차기다.


직업과 취미의 차이는 그걸로 밥은 먹을 수 있느냐는 차이라서 직업은 굶어가며 몰입하지 못하고 취미는 굶어가며 몰입한다.

2009-07-14

저질 체력, 치악산을 가로지르다

프롤로그
지난 오월에 치악산 향로봉에서 남대봉을 오른 후 날 잡아 종주를 해보고 싶은 과욕이 생겼다. 저질 체력이지만 날이 제일 긴 날에 새벽같이 오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6월 21일이 하지에다 일요일인지라 달력에 빨갛게 동그라미를 쳐 놓았다. 그런데 날이 가까워질수록 비나 내렸으면 하는 맘이 생겼다. 비가 온다는 핑계로 종주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은 그 핑계로 종주 계획을 폐기처분하려고 했다. 간절한 바람을 하늘이 눈치챘는지 토요일에 비가 내려 일요일 아침에 개였던 것 같다.

20090711 07:56 성남리 23번 종점
종주 계획은 폐기처분했던지라 그냥 가보지 않은 상원사 코스로 오르며 걷다가 적당한 곳에서 내려오기로 하고 아침 일찍 출발했다. 원주시내에서 김밥 두 줄과 컵라면 하나를 사서 넣고 성남 매표소로 가는 23번 첫 버스에 올랐다. 잠시 앉아 가다 어르신이 타기에 자리를 양보했다. 어르신은 어디 가느냐고 물었고 상원사에 가는 길이라 대답했다. 어르신은 왜정 때 치악산에 올라 봤다며 오늘은 성남리에 있는 과수원에 가는 길이라 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신림을 지나니 어르신이 내리고 다시 앉아 조금 더 가니 버스 종점이자 상원사 오르는 입구에 다다랐다. 상원사 5.2km, 비로봉 16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 있다.

09:34 샘물
상원사 조금 못 미쳐 있다는 샘물에 이르렀다. 치악산에 오르는 길이 여럿 있지만 상원사 코스는 참한 새색시 같은 느낌이 든다. 치악산을 오르면 왜 이리 험한지 욕이 절로 나오곤 하는데 상원사 오르는 길은 험하지도 않고 급한 경사길도 없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계곡물이 넘치게 흐르는 시원한 소리를 들으며 오르다 보니 땀도 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샘물을 한 사발 떠서 목을 축였다.

09:48 상원사
치악산 꿩의 전설이 전해지는 상원사다. 은혜 갚은 꿩의 전설을 들으며 치악산 기슭에서 이십여년을 살았었지만 오늘에서야 와서 본다. 절 뒤편으로 화장실 가는 길에는 커다란 바위가 떡 하니 버티고 있다. 그러고 보니 상원사는 따로 터를 닦은 것이 아니라 바위들을 그 자리에 두고 절을 지은 것 같다. 대웅전에서는 등산복을 입은 여인이 절을 하고 있다.

09:55 해발 1084m
상원사는 해발 1084m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보통 절까지는 차가 다닐 수 있게 길이 나 있는데 상원사는 오로지 등산로밖에 없다. 입구에 있는 약수로 목을 축이며 빈 물통 하나를 채우고 다시 길을 오른다.

10:21 남대봉(1181m)
힘들이지 않고 설렁설렁 오르다 보니 남대봉에 이르렀다. 지난번에 그냥 스쳐 지나갔던지라 이정목을 재확인했다. 봉우리라고 하면 표지석이나 돌탑이라도 있을 텐데 그저 헬기장 표시만 덩그러니 있다. 어디 가면 빠지지 않을 높이인데도 치악산에 있어서 그런지 대우를 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동정심마저 생긴다. 남대봉까지 힘들이지 않고 왔고 시간도 안내도에 나온 대로 뒤처지지 않은지라 능선을 따라가면 비로봉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비로봉까지는 10km 남았다.

11:58 향로봉(1042m)
오솔길을 따라 쉬엄쉬엄 걷다 보니 향로봉에 이르렀다. 그늘에서는 점심을 먹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남대봉을 조금 지나 김밥 두 줄을 먹었던지라 목을 축이며 잠시 쉬는데 어르신들이 술 한잔 하겠냐는 유혹을 한다. 딱 한잔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정중히 사양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12:37 곧은치(860m)
곧은치는 곧은 길이라는 뜻으로 옛날에 치악산을 넘어가는 고갯길이었다. 여기서 잠시 갈등을 겪는다. 남대봉과 향로봉을 거쳐 곧은치까지 오는 길은 내리막길로 힘 안 들이고 왔지만 여기서부터 비로봉까지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터라 못 먹어도 고를 할지 스톱을 하고 하산을 해야 할지 네 갈래 길이 멈칫하게 만들었다. 발바닥 상태가 아직 양호하고 시간도 충분해서 직진하기로 하고 심호흡을 깊게 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14:28 해발 1130m
입석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곳까지 왔다. 오르막길이 험하지 않게 이어졌지만 저질 체력은 숨이 턱까지 차 왔다. 돌 위에 앉아 물을 마시며 땀을 닦는데 입석사 방향에서 여인이 올라온다. "입석사에서 올라오시는 길인가 보네요?" "아니오. 길을 잘못 들어 다시 올라오는 길이에요." 숨을 헐떡거리고 쉴 자리를 찾아 앉으며 대답한다. 조금 지나자 일행인 두 여인이 올라왔다. 친구 사이인 그미들은 곧은치 방향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입석사로 내려가다 다시 올라오는 길이라고 한다. "아이구, 산행길에서 빽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체력들이 좋으십니다." "차가 그쪽 방향에 있어서 한참을 내려가다 다시 올라오는 길이에요." 정말 부러운 체력들이다. 조심해서 내려가시라는 말을 건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15:08 비로봉을 바라보며
비로봉이 바라보이는 평지다. 김밥 두 줄이 소화가 다 됐는지 허기가 졌다.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왔는데 시간이 오래돼서 그런지 미지근하다. 사발면에 물을 붓고 앉아 비로봉 돌탑을 바라다봤다. 발가락에 물집이 잡혔는지 따끔거리고 발바닥에 불이 나지만 꾸역꾸역 여기까지 왔다. 김밥 먹을 때 남긴 단무지 세 조각을 진수성찬 삼아 채 익혀지지 않은 면발을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게눈 감추듯 해치웠다.

15:42 비로봉(1288m)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에는 수많은 잠자리가 떼를 지어 날고 있고 등산객들은 사진을 찍느라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산줄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바라보는 놈상만 머리가 허옇게 변했다. 젠장. 특별시 산처럼 마늘쫑과 멸치를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사발 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그저 입맛만 다실뿐이다. 정상은 잠시 머무르다 가는 곳이지 눌러앉아 있는 곳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

16:43 하산길
욕이 절로 나온다. 사다리병창길은 계단이 없던 시절에 오른 적이 있어 얼마나 변했나 궁금해서 계곡길 대신 택했는데 후회가 막급이다. 올라오는 이들은 끝없는 계단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것이 방금 새로 사 입은 때때옷에 막돼먹은 급사가 커피를 쏟은 것처럼 한바탕 퍼부울 듯한 표정이다. 발가락 물집이 분기탱천했는지 한발 한발 내디딜 때마다 짜릿짜릿해 온다.

20090711 18:40 황장금표
정말 끝없이 펼쳐진 계단을 원 없이 밟고 내려왔다. 계곡에 이르러 얼굴에 물을 묻히니 정신이 번쩍 든다. 입구까지 평지길이 이어지는데 발바닥엔 불이 나지만 저질 체력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지친 기색은 들지 않는다. 매표소 바로 앞에는 황장금표라고 쓰인 바윗돌이 있다. 치악산 소나무는 왕실용으로 쓰고 일반인의 벌채를 금하기 위해 황장금표를 설치했다고 한다. 구룡사에 있는 소나무를 보면 곧게 뻗은 금강송이 간혹 눈에 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했다.

에필로그
저질 체력은 감히 꿈도 꾸지 못할 치악산을 가로질렀다. 곧은치에서 시작되는 오르막길에서부터 사다리병창길을 내려올 때까지는 후회가 막급이었다. 지나가는 택시라도 있었으면 진작 잡아타고 줄행랑을 쳤을 테지만 산에는 누가 걸어갔고 지금 걸어야 할 길만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호랑이는 볼 수 없었다. 하산하고 접한 여성 산악인 고미영 님의 슬픈 소식이 더 안타깝게 다가온다. 남대봉에서 향로봉으로 가는 길에 먼저 간 아우의 넋을 기리는 원주지역 산악동호회에서 세운 고 강상선 산악인의 비문이 애달프게 떠오른다.

2009-07-10

냉장고와 RSS

1.
겨우 김치 한 통, 어제 먹다 남은 사골국물을 넣어놨던 냉장고가 커질수록 쟁기는 내용물은 점점 늘어갔다. 한여름에도 아이스께끼를 먹을 수 있고, 미숫가루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실 수도 있게 됐다. 핏기가 채 가시지 않은 남의 살붙이를 냉동실에 넣어놓기도 하고 숨이 끊어지지도 않아 아가미를 벌름대는 물고기도 쑤셔 넣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먹었다. 먹을 만큼만 하던 김치도 김치 냉장고가 자리하고부터는 시도때도 없이 김치를 담가 넣었다. 용량에 맞춰서. 요맘때 항상 먹던 겉절이는 이제 특별식이 된 지 오래다. 쑤셔 넣기만 하다 보니 저 뒤편에는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날 잡아 뒤지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내용물이 보이면 버리기 시작했다. 냉장고가 커질수록 버리는 음식도 늘어났다.

2.
처음엔 RSS를 싫어했다. 따박따박 배달되는 남의 글을 손가락 까딱하지 않고 받아 본다는 것이 조금 미안하고 정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게으름보다는 편리함을 핑계 대며 몇 개를 등록했다. 읽지 않은 항목을 보면 반가워 찬찬히 살펴봤다. 한동안 뜸하기라도 하면 뭐가 잘못됐나 하면서 직접 방문해서 확인했다. 그러다 보니 RSS가 참 편했다. 몇 개를 더 구독했다. 그리고 또 몇 개를 더 구독하기 시작했다. 점점 읽지 않는 항목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화면 가득 굵은 제목이 자리하기라도 하면 한방에 모두 읽은 상태로 표시했다.

3.
냉장고가 커질수록 버리는 게 많아졌고, RSS에 구독글이 늘어날수록 읽는 시간은 점점 짧아진다. 움켜쥘수록 손가락 사이로 삐져 나가는 것이 많아지고 있다.

2009-07-04

Dream

Vlad Artazov의 Nails' Life 보기

Czech photographer인 Vlad Artazov의 "Dream"이라는 작품입니다.
포토그래피 세계에서는 좋아하는 이들이 많아 지명도가 있은 작가인가 봅니다.
무식한 나는 Vlad Artazov가 어떤 양반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을 보며 못 하나로도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걸 보니
예술을 하는 사람이 맞기는 맞나 봅니다.
예술과는 담을 쌓고 사는지라 재주가 메주지만
Nails' Life라는 그의 작품을 보며 누군가에게 꿈을 불어넣지는 못할망정
남의 가슴에 대못 박는 못된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09-07-02

멈출 수 없는 사람들

  • - 임산부조차 섭시 60도의 뙤약볕 아래, 20리터짜리 물통이고 매일 일곱 시간을 걸어 물을 떠와야 해요. 도중에 쓰러져 산모도 죽고 아이도 죽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 어떻게든 우리를 살려 주세요!
    - 수천 마리의 가축 떼들이 물이 없어 죽어가고 있어요.
    - 말라리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당하고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많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기장을 주실 수 있나요?
    - 장티푸스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예방접종 좀 해 주세요! (48)
  • 사람을 살리는 일은 희망을 주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희망은 내면의 부서진 삶을 회복시키는 자생력을 갖게 한다. 수많은 구호단체들이 엄청난 재정을 쏟아 부으며 재난지역을 돕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의존도만 더 높이고, 자립성을 파괴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육체에 필요한 옥수수 가루만 주고있기 때문이다. 저들의 파괴된 내면이 회복되지 않으면, 살아있으나 여전히 죽은 목숨과 다름없다. (50)
  •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습관적으로 먹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88)
  • 사람의 내면에 아름다운 집을 짓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 길은 부모가 자녀를 기르듯 온갖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고난의 길이다. 세상은 부모를 애타게 기다린다. (119)
  • 하루는 마당에 앉아 있을 때였다. 내앞으로 닭 한 마리가 걸어오더니, 다 말라버린 물통의 꼭지에 입을 대고 애처로이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물통에서는 마지막 남은 물방울이 겨우 30분 간격으로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물을 먹겠다고 닭이 주둥이를 꼭지에 대고 기다리고 있었다. (178)
  • 드디어 계곡의 샘물이 활주로 주변에 설치된 급수탱크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건기에는 먹고 죽을 물도 없는 곳이 수단이다. 그런데 마을 어린이들이 건기에도 철철 넘치는 물로 목욕할 수 있게 되었다. 기적이 아닐 수 없다. (204)
  • 1999년 여름, 비행기 한 대가 아프리카 기니를 떠나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그런데 그 비행기의 랜딩기어 속에 얼어 붙은 시신 두 구가 발견됐습니다. 샌들 차람의 야킨 코이타(14살)와 포드 투르카나(15살)가 꼭 안은 채 죽어 있었습니다. (...) 우리 아프리카 대륙을 부디 되살려 주십시오. 혹시 저희들이 시체로 발견되거든, 우리가 겪고 있는 참상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려는 절박한 마음을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 두 소년은, 자신들의 죽음으로 온 세상에 무언가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227)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이용주/가이드포스트 20081114 229쪽 11000원

긴급구호와 지역사회개발을 하는 국제구호단체 팀앤팀 국제대표로 있는 저자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남부 수단에서 진행한 팀앤팀 긴급구호사업 보고서라고 밝히며 시작하는 글은 펌프나 배관에 대해 조금 아는지라 열악한 조건에서 악전고투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졌다.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은 요즘 무척 바쁜 일상을 보내는 블로거지기 민트님의 글을 보고 알게 되었다. 이국에서 행하는 선교활동이 가끔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저자는 선교활동이나 교회를 짓는 일이 아니라 오로지 물을 공급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엄친남(엄마 친구 남편)이다.

세련되지 않고 투박한 글은 오히려 바짝 마른땅에서 고생하는 모습처럼 느껴지고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습관적으로 끼니를 찾던 나는 냉수 한 잔을 감사히 마시며 속을 차렸다. 아주 잠시...OTL

2009-07-01

樂書 about MBc

중도
MBc가「중도」면 예수는「스님」이다.

이메일
메일 함부로 쓰지 마시라.
박님이 뒤져서
람회 엽니다.

누가 빠를까?
한나라당이 서민정당으로 거듭나는 게 빠를까
개구리 겨드랑이에 털 나는 게 빠를까...

소통
MBc가「소통의 달인」이면 벽창호는「소머즈」다.

실용복음
MBc 가라사대...
중도란 오른손으로 왼편 사람을 삽자루로 때리는 것이라 하셨으니.
(실용복음 18장 18절)

서민행보
MBc가 골목상가에 간 게「서민행보」면
빌 게이츠가 차마고도에서「오체투지」한다.

주의보
남부지방은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전국적으로 삼년째 폭군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은 비가 오면 꺾이고 폭군은 묘비를 써야 꺾는다.

위하여
국민 건강을 위하여 술, 담배값을 인상한다면
국민 수명을 위하여 MBc를 인하하시라.

여기서 알 수 있는 것
사실 대운하의 핵심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에서는 그걸 연결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고 제 임기 내에는 추진하지 않겠습니다......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 빼고는 다 하겠다」는 뜻. OTL

대운하
MBc가 정말 대운하를 포기했다면 존두환 가카는 정말 29만원 밖에 없다.